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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일본여행기 / 3 ‘간토 지방’)

역사야톡 2019. 6. 19. 16:0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일본여행기 / 3 ‘간토 지방’)

 

간토(関東) 지방은 혼슈(本州)의 중부 태평양 연안에 위치하며 일본의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이다 일본의 수도인 도쿄도를 비롯해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 등 1도 6현(1都 6県)을 가리킨다

 

간토 지방은 인구 4,500만 명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권역을 형성하며 ‘수도권’이라고 불린다 가마쿠라 바쿠후 무로마치 바쿠후 에도 바쿠후가 자리했다 ‘자민당 왕국’으로 불린다

 

도쿄도(東京都)는 인구 1,300만 명의 일본의 수도이다 1590년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바쿠후의 근거지로 삼았다 1868년 메이지 텐노가 교토에서 도쿄로 천도했다 도쿄는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이며 2020년 도쿄올림픽이 예정되어 있다

 

이바라키현(茨城県)은 간도 지방 북동부에 위치하여 태평양에 접해 있다 남쪽은 발전하고 북쪽은 한적하다 유난히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이바라키현청은 미토시(水戸市)이며 동일본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도치기현(栃木県)은 간토 지방 북부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한 바다에 접해 있지 않은 내륙현이다 닛코(日光)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닛코의 신사와 사원이 있다

 

군마현(群馬県)은 간토 지방 북서부에 위치하여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가장 깊은 내륙에 위치해 있다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 징용으로 끌려와 희생당한 조선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모비가 건립되어 있다

 

사이타마현(埼玉県)은 간토 지방 중서부에 있는 현으로 바다에는 접하지 않는다 사이타마는 ‘행복을 가져오는 신’을 의미한다 도쿄 인근이라 인구가 급증하여 730만 명이 넘는 대도시가 되었다

 

지바현(千葉県)은 간토 지방 남동부에 위치하며 도쿄만 동쪽에 위치한 현이다 일본의 허브인 나리타공항과 도쿄디즈니랜드가 위치해 있다 여름에는 피서지로 겨울에는 피한지로 유명하다

 

가나가와현(神奈川県)은 간토 지방 남서부에 위치하며 일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현이다 요코하마는 가나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이자 간토 지방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아름다운 항구 도시이다

 

1923년 9월 1일 간토대지진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인들이 폭동을 자행한다'고 발표했다 혼란의 책임을 조선인에게 전가하고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했다 잔인하고 반성없는 일본의 본모습을 간토 지방에서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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