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리크루트 스캔들)
리크루트 스캔들은 1988년 일본 리크루트사가 미공개 주식을 일본 자민당 간부들에게 뇌물로 공여한 사건이다 주식 공개 후 주가가 폭등하여 거액을 제공하게 한 최악의 정치 스캔들이다
리크루트 스캔들로 다케시타 야스히로 총리와 다케시타 노보루 후임 총리, 아베 신타로 외상, 미야자와 기이치 대장상 등 리크루트 사건에 연루된 78명의 정치인들이 사임했다
결국 리크루트 스캔들로 자민당은 1989년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여 참의원에서 여소야대가 되었다 자민당 총재이자 정부 총리이던 우노 소스케가 참의원 선거 패배로 여소야대를 책임지고 스스로 퇴진했다
참의원에서는 다수당인 일본사회당 도이 다카코를 선출했다 중의원에서는 다수당인 자민당 가이후 도시키를 총재로 추대했다 그러나 중의원 의결을 우선으로 하는 일본 헌법 규정에 따라 자민당의 가이후 도시키가 총리로 취임했다
리크루트는 일본의 구인광고를 대행하는 출판사로 출발한 일본 최고의 미디어 기업이다 '재팬 리크루트'와 '코리아 리크루트'는 이름만 같을 뿐 아무런 관계가 없는 기업이다
아베 아키에(安倍 昭恵)는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의 배우자이다 아베 아키에는 록 가수 호테이 토모야스와의 불륜 스캔들로 유명해졌다 리크루트 스캔들과 유사한 극우파 사학재단 국유지 헐값 양도에 연루되어 극비호감으로 더욱 유명해졌다
주변국을 침략하고 반성조차 없는 일본이 또다시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심지어 자국정치를 위해 경제보복까지 자행하고 있다 역사를 역행하는 일본의 미래는 준엄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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