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청백리) 청백리(淸白吏)는 조선시대 선정을 위해 청렴결백한 관리를 양성하고 장려할 목적으로 실시한 관리 표창제도이다 사간원 사헌부 홍문관과 의정부의 추천과 검증을 통과한 자를 심사하여 녹선한다 조선시대 217명의 명단만 전해진다 청백리는 재물에 욕심이 없고 깨끗한 관리이자 청렴(淸廉) 근검(勤儉) 경효(敬孝) 등 성리학적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주로 청요직을 역임한 인물을 대상으로 임금이 최종 결한다 후손에게 벼슬에 나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청백리는 주로 사망한 자에게 수여하나 은퇴자나 현직자를 청백리로 녹선하기도 하였다 염근리(廉謹吏)는 청렴결백한 관리로 녹선되며 청백리에 버금가는 대접을 받았다 연근리로 녹선되면 사후에 청백리로 녹선되는 경우가 많았다 청백리 황희는 태조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