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4 조선통신사와 일본국왕사)
조선의 국왕과 일본의 쇼군은 선린외교를 위해 '국왕의 뜻을 전하는 사절단'이라는 뜻으로 상호 통신사를 파견했다 조선 국왕이 일본 쇼군에게 보내는 사절을 통신사라고 하였고 일본 쇼군이 조선 국왕에게 보내는 사절을 국왕사라고 하였다
조선은 임진왜란 직전 일본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황윤길과 김성일을 통신사로 파견했다 통신사가 왕래했던 길이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침공로가 되었다 임진왜란 직후 포로송환을 위해 사명당을 통신사로 파견했다
조선은 청나라의 침략을 받고 다시 일본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 통신사를 파견했다 광해군 때 처음으로 통신사를 보냈고 순조 때 12번째로 파견했다 한양에서 에도까지 2,000km ‘통신사의 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으로 조선은 일본과 단교했다 조선은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통신사를 수신사로 명칭을 변경하여 일본에 사신을 파견했다 1876년 김기수가 1차 수신사로 다녀왔고 1880년 김홍집이 2차 수신사로 다녀왔다
고종은 1881년 메이지유신 이후 일본의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어윤중 홍영식 김옥균 등을 조사시찰단으로 파견했다 개화의 필요성과 일본의 문물제도를 배워야 한다는 고종에게 보고했다 조사시찰단을 신사유람단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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