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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7 동학혁명과 갑오개혁)

역사야톡 2019. 7. 30. 16: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7 동학혁명과 갑오개혁)

 

갑신정변이 3일천하로 실패하자 서울 시민들에 의해 일본 공사관은 불타고 일본인이 희생됐다 하지만 조선은 한성조약을 체결하여 일본에 사의를 표명하고 배상금과 공사관 수축비까지 부담했다

 

갑신정변 직후 청나라와 일본은 톈진조약을 맺고 양국 군대가 동시 철수했다 또한 조선에 청나라나 일본 어느 한쪽이 파병할 경우 상대방에게 알리고 진정되면 즉시 철병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청일전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고종은 서학에 대립하는 동학을 창시하여 제세구민과 척양척왜를 주창하던 최제우를 혹세무민(惑世誣民)의 죄로 처형했다 2대교주 최시형이 동학교도들과 교조신원운동을 전개했다

 

전봉준을 중심으로 하는 농민들은 흥선대원군과 손을 잡고 탐관오리를 처벌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켰다 명성황후가 원병을 요청하자 청나라군이 조선에 파병했다 톈진조약을 빌미로 일본군도 조선에 파병했다

 

동학농민군은 우금치에서 패배하고 전봉준은 처형됐다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조선에 친일내각을 수립했다 총리대신 김홍집은 갑오개혁을 단행했다 갑오개혁은 일본이 주도한 일본식 개혁으로 갑오경장이라고 한다

 

1차 갑오개혁은 경복궁에 난입하여 개혁을 거부하는 명성황후를 몰아내고 흥선대원군을 영입하여 수립된 김홍집 내각이 추진했다 군국기무처를 설치하고 과거제와 노비제를 폐지했다 청나라의 종주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연호를 사용했다

 

2차 갑오개혁은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고 김홍집과 박영효의 연립내각이 추진했다 박영효가 주도하여 홍범 14조를 발표하여 일본식 내각으로 개편했고 청나라와의 사대관계를 단절했다 고종의 반발로 박영효는 다시 일본으로 망명했다

 

3차 갑오개혁은 박영효가 실각하고 친러성향의 김홍집 내각이 추진했다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강압적으로 단발령을 발표했다 을미개혁이라고 하며 을미의병과 아관파천으로 김홍집 내각이 붕괴되어 일본이 주도한 갑오개혁은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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