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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미네르바 성냥갑)

역사야톡 2024. 5. 4. 19:0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미네르바 성냥갑)

역사는 언제나 동일한 방식으로 반복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한 번은 비극의 형태로, 다음에는 우스꽝스러운 희극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상이한 형태의 비극들로 계속 반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몇몇 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들이 있으며, 그것에 비추어 볼 때 역사학은 수사학적 의미가 아닌 지극히 과학적인 의미에서 여전히 "삶의 스승"이다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미네르바 성냥갑’의 일부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알레산드리아 출신의 미학자이자 소설가이며 역사학자이다 40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볼로냐 대학의 교수로 재직했다

‘미네르바 성냥갑’은 이탈리아 주간지 ‘레스프레소(L'Espresso)’에 기고한 칼럼을 묶은 책이다 미네르바는 성냥갑의 상표 이름이고 움베르토 에코는 담배를 많이 피는 애연가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성냥갑에 기록하는 습관에서 책이름을 착안했다

움베르토 에코는 진보적 성향으로 극우정당을 비난했고 파시즘에 대해서도 일관되게 반대 입장을 취했다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 풍자 소설 ‘푸코의 진자’, 동화 ‘폭탄과 장군’, 이로서 ‘기호학 이론’, 에세이 ‘가재걸음’ 등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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