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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대장경)

역사야톡 2024. 5. 10. 19:4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대장경)

대장경(大藏經)은 석가의 설법을 기록한 경장으로 경(經) 율(律) 논(論) 삼장(三藏)을 총망라한 책으로 불교성전(佛敎聖典)의 총칭이다 부처님이 돌아가시자 제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집대성한 것이다

대장경에는 티베트대장경(西藏大藏經) 팔리어대장경(三藏大藏經) 북송대장경(北宋大藏經) 거란대장경(契丹大藏經) 고려대장경(高麗大藏經) 등이 있다 고려대장경은 고려에서 외침을 막고자 간행한 대장경을 말한다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로 거란 여진 몽골 등 북방의 유목 부족 국가들의 침입을 부처에 대한 믿음으로 외적을 막아내기 위해 대장경을 제작했다 초조대장경 속장경 팔만대장경 등이 있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은 거란족 요나라가 침략하자 불심(佛心)으로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대구 부인사(符仁寺)에 도감을 두고 반야경 화엄경 연화경 등을 간행했다 현종 때 시작하여 문종 때 완성했고 1232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속대장경(續大藏經)은 대각국사 의천이 송나라에서 가져온 불경과 요나라 일본 등에서 수집한 불서를 모아 개성 흥왕사(興王寺)에 도감을 두고 간행했다 숙종 때 완성했고 1235년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됐다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몽골의 침입을 받아 조판(組版)이 소실되자 강화에서 1236년부터 1251년까지 15년에 걸쳐 간행했고 재조대장경이라 한다 팔만대장경판은 8만 1352판이며 국보 제32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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