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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10 김자점)

역사야톡 2024. 5. 16. 19:4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간신 특집 / 10 김자점)

김자점(金自點)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전라도 낙안군에서 태어났다 김종직-김굉필-조광조의 학맥을 계승한 성혼의 문하에서 정철 조헌 등과 동문수학했다 임진왜란 당시 왕세자 광해군을 호종하여 위성원종공신에 책록됐다

김자점은 음보(蔭補)로 출사하여 정6품 병조좌랑이 되어 광해군의 인목대비 폐비에 반대하여 쫓겨났다 이귀 김류 이괄 등과 인조반정을 도모하여 광해군 축출을 모의하고 광해군을 축출하고 능양군을 선조로 추대했다

김자점은 1등공신으로 책록되어 정3품 동부승지로 승진했다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일으킨 이괄의 난이 일어나자 인조를 공주로 호송했고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인조를 강화로 호송하여 정2품 도원수로 승진했다

김자점은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토산전투에서 패배하여 문외송출과 더불어 절도정배(絶島定配)를 당했다 인조의 특명으로 해배되어 손자 김세룡이 인조의 서녀이자 귀인조씨의 딸인 효명옹주와 결혼하여 왕실의 외척이 되었다

김자점은 정2품 병조판서에 이어 정1품 우의정으로 승진하여 심기원 등을 역모혐의로 처형하고 소현세자와 소현세자빈을 제거하고 영의정으로 승진했다 효종이 즉위하여 청나라에 북벌계획을 밀고한 김자점을 강원도 홍천으로 유배했다

김자점의 사돈이자 인조의 후궁 귀인조씨가 장렬왕후를 저주했던 혐의가 포착되어 김자점과 아들 김식과 김련, 김자점의 손자 김세룡, 귀인조씨는 처형되고 손주 며느리 효명옹주는 유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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