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군정관청 특집 / 9 미국의 군정청)
1941년 12월 7일 일본제국은 하와이 진주만에 있는 미해군 태평양함대 기지를 기습 공격하고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 일대를 장악했다 미국과 영국이 일본측에 선전포고를 하여 태평양전쟁이 일어났다 1944년 미국은 소련에 참전을 요청했다
1945년 7월 26일 미국 대통령 해리 S. 트루먼, 영국 총리 클레멘트 애틀리, 중화민국 주석 장제스가 독일 포츠담에서 포츠담회담 중에 일본제국의 무조건 항복을 촉구하는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일본은 포츠담 선언을 거부했다
1945년 8월 6일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고 8월 8일 소련이 일본에 선전포고하고 만주를 공격했고 8월 9일 미국이 다시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 8월 14일 일본제국이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통보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제국의 쇼와 덴노가 포츠담 선언을 수용하여 무조건 항복을 발표했다 9월 2일 도쿄만에 정박한 미주리호의 선상에서 일본제국 대표 시게미쓰 마모루(重光葵) 외무대신이 항복문서에 조인했다
일본제국이 항복하자 1945년 8월 25일 미국과 소련은 북위 38°선 한반도 분할점령을 발표하고 한반도는 38°선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분할 점령됐다 9월 2일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은 한반도의 분할 진주를 발표했다
9월 8일 미육군 제24군단 하지(Hodge, J. R.) 중장이 인천에 상륙하여 "38°선 이남에 미군이 군정을 펼 것"을 선언하고 조선 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항복문서에 조인받고 미육군 아널드 소장을 미군정장관에 임명했다
9월 19일 '한국 미국 육군사령부 군정청’으로 활동했다 미군정청은 조선총독부의 일본인 관료를 해임하고 한국인 관료를 고문 자격으로 등용하여 일제강점기의 조선통독부를 이용하여 간접 통치방식을 채택했다
1945년 12월 16일 미국 영국 소련은 모스크바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고 미소 공동위원회를 설치를 결정했다 회담 중에 미국이 신탁통치를 주장하자 소련이 반대했다 동아일보는 소련이 신탁을 미국이 반탁을 주장했다고 오보를 발표했다
좌우익 모두 신탁통치와 관련하여 극심한 혼란을 초래했다 이승만은 정읍 발언을 통해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을 주장하여 혼란에 기름을 부었다 미소공동위원회가 결렬되자 유엔총회에서 유엔 감시하의 남북총선거를 가결했다
남한에 비해 인구가 적은 북한이 거부하여 1948년 5월 10일 남한 단독선거가 실시됐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고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됐다
미국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1949년 1월 11일 대한민국 정부를 인정하고 미군정청을 폐지했다 미군정청은 제24군단장이 주한미군사령관과 군정장관을 겸직하며 미국 대한정책의 대리인으로 점령정책에 충실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군정관청특집 #미군정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