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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십상시)

역사야톡 2024. 6. 8. 19:5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십상시)

십상시(十常侍)는 한한 말기 12대 영제(靈帝) 때 정권을 장악하고 매관매직을 일삼으며 국정을 농락하던 10명의 환관을 말한다 영제는 13세에 황제가 되자 외척 두씨(竇氏)가 대장군으로 임명되어 환관들을 숙청했다

황제의 친위세력인 환관들이 외척세력을 몰아내고 황제의 총애와 신임을 기반으로 권력을 독점했다 영제는 주색에 빠져 정치를 포기하고 권력을 장악한 십상시의 우두머리인 장양(張讓)을 아버지로 섬겼다

후한의 관리들은 돈을 주고 관직을 구매하고 본전을 뽑기 위해 백성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징수했다 태평교의 교주 정각(張角)이 노란색 두건을 쓰고 황건적의 난이 일어났다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통제력이 상실되고 지방호족이 군벌로 발전했다

하진(何進)은 백정 출신으로 십상시에 청탁하여 누이동생을 영제의 후궁으로 삼고 관직을 얻었다 하진이 영제의 총애를 얻어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대장군으로 임명됐다 십상시들은 하진의 권력이 강해지자 간섭하기 시작했다

영제가 사망하고 황태자 소제가 즉위하자 하진은 부패한 관리들과 환관들을 주살했다 십상시들이 하진을 죽이는 십상시의 난을 일으켰다 원소를 비롯한 하진의 부하들이 궁궐을 난입하여 십상시를 제거하여 십상시의 난은 삼일천하로 실패했다

한나라는 초나라를 격파하고 진나라에 이어 두 번째 통일 국가를 수립했다 외척 왕망에 의해 전한과 후한으로 단절됐다 동탁이 수도를 난입하자 원소는 자결했다 동탁은 소제를 폐위하고 10살의 헌제를 옹립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한나라는 외척과 환관이 교대로 권력을 농단하며 황건적의 난과 십상시의 난으로 멸망했다 위나라가 위촉오 삼국시대를 통일했고 사마의가 진나라를 건국했다 400년의 혼란의 위진남북조시대는 수나라 양견이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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