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 3대 사찰)

역사야톡 2024. 8. 30. 19:5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삼국시대 3대 사찰)

고구려의 평양 금강사, 백제의 익산 미륵사, 신라의 경주 황룡사를 삼국시대 3대 사찰이라 한다 하지만 금강사 미륵사 황룡사는 억겁의 세월을 견디지 못하고 다양한 이유로 모두 소실되고 빈터만 남아있다

고구려 평양의 금강사(金剛寺)는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에 옮긴 후에 대동군 임원면 청암동 일대에 세웠던 사찰이다 평양시 대성구역 청암동에 위치한 청암리 사지(淸岩里 寺址)를 금강사가 있었던 절터로 비정한다

금강사는 8각 다층 목탑을 중심으로 동 서 북에 3개의 금당을 배치한 회탑식(回塔式) 방식이다 북한의 국보유적 9호인 청암리 토성 안에 있으며 인근에 대성산성과 안학궁터가 있다

백제 익산의 미륵사(彌勒寺)는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미륵산 기슭에 위치했던 백제 무왕이 639년 창건한 사찰로 대한민국 사적 제15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여말선초에 폐허가 되어 반쯤 무너진 석탑만 남있다

미륵사는 백제 무왕이 신라의 침략을 불교의 힘으로 막고자 지은 호국사찰로 사자사(獅子寺)로 가던 중 큰 못에서 미륵삼존(彌勒三尊)이 나타나자 못에 전(殿) 탑(塔) 낭무(廊惫)를 각각 3곳에 세웠다 미륵사는 특이하게 3탑 3금당 병렬식 가람이다

신라 경주의 황룡사(皇龍寺)는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에 있는 사찰이며 제24대 진흥왕 경주에 일탑삼금당으로 창건했다 역사상 최대급이었던 80m 가량의 황룡사 9층 목탑이 있었던 사찰이며 지금은 터만 남아 있어 황룡사지(皇龍寺址)라고 한다

황룡사는 진흥왕이 월성 동쪽에 궁궐을 짓는데 누른 용이 나타나자 17년 동안 절을 짓고 황룡(皇龍)이라 하였다 1238년 제3차 여몽전쟁으로 황룡사와 9층 목탑이 소실됐다 진흥왕이 장육존상(丈六尊像)을 주조하여 황룡사에 모셨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신라 #삼대사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