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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주희(朱熹)의 10가지 후회)

역사야톡 2024. 8. 31. 19:4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주희(朱熹)의 10가지 후회)

1)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으면, 돌아가신 후에 뉘우친다.
2) 가족에게 친절히 하지 않으면, 멀어진 뒤에 뉘우친다.
3) 젊을 때 부지런히 배우지 않으면, 늙어서 뉘우친다.
4) 편안할 때 어려움을 생각하지 않으면, 실패한 뒤에 후회한다.
5) 부유할 때 아껴 쓰지 않으면, 가난하게 된 후 후회한다.

6) 봄에 밭 갈고 씨 뿌리지 않으면, 가을이 된 후에 후회한다.
7) 담장을 미리 고치지 않으면, 도둑 맞은 후에 후회한다.
8) 이성을 삼가지 않으면, 병든 후에 후회한다.
9) 술 취해서 망언한 것은, 술깨고 난 후에 후회한다.
10) 손님을 잘 대접하지 않으면, 손님이 떠난 후에 후회한다.

주희(朱熹)는 남송의 철학자로 19세에 과거에 합격하고 공자, 맹자 등의 학문에 전념하여 주돈이, 정호, 정이 등의 유학을 계승했다 권신이자 재상이던 한탁주(韓侂胄)의 미움을 받아 고초를 겪었고 71세에 사망했다

주희는 논어(論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 등 사서(四書)에 주석을 달고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 춘추(春秋) 예기(禮記) 등 오경(五經)의 참뜻을 밝혀 성리학을 집대성하였다

춘추전국시대의 유학이 진시황제의 분서갱유로 유교 경전이 소실됐다 한나라에서 훈고학이 탄생했고 당나라에서 형식화된 학문으로 전락했다 불교의 도입과 도교의 발전애 따라 유학의 재해석이 필요하게 되었다

여진족 금나라의 침략으로 북송은 멸망하자 강남으로 도망가서 남송을 재건했다 주희는 이(理)와 기(氣)를 분리하여 명분을 중시하여 오랑캐를 물리치자는 성리학(性理學)을 발전시켰고 주자의 이름을 따서 주자학(朱子學)이라 한다

율곡 이이(李珥)는 이와 기가 같다는 이기일원론(理氣一元論)을 주장했고 퇴계 이황(李滉)은 이와 기가 분리되어 있다는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을 주장했다 이이의 주장은 서인(西人)으로 발전했고 이황의 주장은 동인(東人)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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