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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압록강 행진곡)

역사야톡 2024. 9. 13. 19:5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압록강 행진곡)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입구와 로비에 홍범도 장군, 이회영 선생, 지청천 장군,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박승환 참령 등 6명의 독립운동가 흉상이 설치돼 있다 독립 운동가 6명의 흉상은 2018년 3월 1일 삼일절에 설치됐다

대한민국 국방부와 보훈부는 2023년 8월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아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 교정 밖으로 옮기고 나머지 5명의 흉상은 교내 육사박물관 등으로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흉상 상단에는 독립군이 부른 '압록강 행진곡' 가사를 기록했고 하단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이해 후배 장병들이 사용했던 탄피를 녹여 흉상을 세우다’ 라는 문구를 기록했다

<압록강 행진곡 / 박영만 작사 한유한 작곡>
우리는 한국 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우리는 한국광복군 악마의 원수를 쳐물리자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
진주 우리나라 지옥이 되어
모두 도탄에서 헤매고 있다

한유한(韓悠韓)은 독립 운동가이자 중국 국민당원인 한흥교의 아들로 경남 동래군에서 태어났다 상하이 신화예술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국민혁명군에 복무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산하 한국청년 전지공작대에서 음악으로 항일활동을 시작했다

한유한은 한국광복군 제5지대에 편입되어 국기가 압록강행진곡 조국행진곡 등을 작곡했다 해방이 되자 부산대 교수로 활동했고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에 서훈됐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가로 서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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