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경덕왕의 한화정책)

역사야톡 2024. 10. 5. 19:3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경덕왕의 한화정책)

신라 35대 경덕왕은 33대 성덕왕의 아들이며 34대 효성왕의 동생이다 경덕왕은 효성왕이 아들이 없어 태자로 책봉되어 왕위를 승계했다 즉위할 무렵 귀족세력이 발호하여 전제왕권이 흔들리기 시작하여 관제정비와 개혁조치가 필요했다

경덕왕은 전제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관직과 행정체제 및 행정단위의 명칭을 당나라식 한자로 바꾸는 한화정책(漢化政策)을 추진했다 주 군 현의 명칭과 관호를 당나라식으로 변경했다 현대의 한자 지명들은 경덕왕 때 처음 만들어졌다

경덕왕은 왕권강화를 위해 집사부 장관의 명칭을 중시에서 시중으로 변경하고 정찰(貞察) 1인을 두어 백관을 규찰했다 귀족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월봉제를 폐지하고 녹읍제를 부활했다 천문박사 누각박사 율령박사를 두고 유학을 장려했다

경덕왕은 백제의 유민들을 포용했고 수도방어를 위해 부대 여섯을 창설하여 서라벌로 진입하는 여섯 곳에 주둔시켰다 왜적의 침입이 예상되자 군제를 개편하고 부산부터 경주까지 성곽을 축성했다

경덕왕은 석굴암을 축조했고 불국사와 굴불사를 창건했다 또는 아버지 성덕왕을 공덕을 찬양하기 위해 성덕대왕신종 건립을 시작하여 아들 혜공왕이 완성했다 봉덕사에 있어 봉덕사종 또는 에기 울움소리가 들려 에밀레종이라 한다

경덕왕은 사량부인이 아들을 낳지 못하자 폐비하고 만월부인을 얻어 아들을 낳았다 경덕왕이 사람하자 아들이 8세의 나이로 36대 혜공왕에 즉위했다 혜공왕은 김지정의 반란 사건을 토벌하는 중에 살해당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경덕왕 #한화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