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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74 / 내 삶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2)

역사야톡 2024. 10. 23. 19:4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74 / 내 삶의 버킷 리스트(Bucket list) 2)

첫 번째,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바티칸, 스위스, 프랑스 등 서유럽을 다녀왔다.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을 다녀왔다. 일본 5번, 중국 4번, 베트남 2번, 캄보디아 2번, 태국 2번을 다녀왔다.

북한, 몽골, 대만, 필리핀 등을 1번 다녀왔다. 가슴이 떨리고 다리가 떨리기 전에 미국의 횡단, 러시아 횡단, 그리스 아테네, 튀르키예 이스탄불, 이집트 피라미드, 페루 마추픽추, 인도 타지마할 등 세계 일주를 하고 싶다.

두 번째, 1만 권의 독서를 하고 싶다. 장자와 두보는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라고 했지만, 필자는 남아수독십거서(男兒須讀十車書)를 하였다. 죽간으로 다섯 수레의 책은 현재의 대학 교재로 환산하면 3천 권 정도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필자는 6천 권 정도는 읽었다.

백수 10년 동안 한 달에 100권 이상을 읽었다. 15세부터 75세까지 60년 동안 매주 3권의 책을 읽는다면 1년이면 156권, 60년이면 9,360권의 책은 읽을 수 있다. 남아로 태어나서 이십거서(二十車書)를 읽고 싶다.

세 번째, 1만 권을 소장한 서재(書齋)를 갖고 싶다. 다학서재(茶鶴書齋)는 나주시 다도면 송학리(松鶴里) 다학(茶鶴) 마을에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은 서재이다. 가끔은 눈이 오고 비가 오는 날이나 꽃이 피고 낙엽이 지는 날에는 매화주를 마신다.

다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야생녹차(野生綠茶)가 자생하는 곳으로 소나무가 많고 수백 마리의 학이 무리를 지어 살았다. 복사꽃 붉게 피는 복숭아밭 옆 작은 오두막의 다학서재에 1만 권의 장서를 보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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