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숙종의 환국정치)
19대 숙종은 18대 현종의 아들이며 20대 경종과 21대 영조의 생부이다 정비는 김만기의 딸인 인경왕후이고 1계비는 민유중의 딸인 인현왕후이며 2계비는 김주신의 딸인 인원왕후이다
숙종은 13세에 즉위하여 46년간 재위했고 59세에 사망했다 초기 6년 동안 영의정 허적이 섭정했고 말기 3년 동안 왕세자 경종이 대리청정했다 왕권을 강화하고 신권을 억제 하기 위해 환국정치를 시행했다
경신환국은 1680년 벌어진 서인과 남인 사이의 예송논쟁으로 경신대출척(庚申大黜陟)이라 한다 남인의 영수인 허적의 유약사건을 빌미로 남인 일파가 서인에 의해 대거 축출된 사건이다
기사환국은 1689년 장희빈의 소생 균에 대한 원자로 정호(定號)하는 문제로 일어난 서인과 남인 사이의 논쟁이다 원자정호에 반대하던 서인이 실각하고 찬성하던 남인이 집권했다 숙종이 사망하자 원자에 이어 세자에 책봉된 균이 경종으로 즉위했다
갑술환국은 1694년 폐비(廢妃) 민씨(閔氏) 복위문제로 일어난 서인과 남인 사이의 논쟁이다 복위에 반대하던 남인이 실각하고 찬성하여 서인이 등용됐다 갑술옥사(甲戌獄事) 갑술경화(甲戌更化)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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