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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특집 9 / 우창비왕설과 위화도회군)

역사야톡 2024. 12. 4. 19:4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려특집 9 / 우창비왕설과 위화도회군)

33대 우왕(禑王)은 공민왕과 반야 사이에 태어났다 반야는 신돈의 애첩으로 우왕의 혈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아버지 공민왕이 살해되자 이인임의 추대를 받아 즉위했다 재위기간 왜구의 노략질로 백성의 피해가 극심했다

우왕이 즉위하자 할머니이자 충숙왕비 명덕태후가 섭정했다 명덕태후가 사망하자 이인임이 섭정했다 우왕은 주색에 빠져 방탕하게 생활했다 친원적인 권문세족과 침명적인 신진사대부가 대립했다

우왕은 최영과 이성계를 앞세워 이인임 임견비 염흥방 등 권문세족을 제거했다 명나라가 철령이북 땅을 원나라 땅이라며 고려에 반환을 요구했다 최영은 명나라 공격을 주장하자 이성계는 반대했다

첫째 작은 것으로 큰 것을 거스를 수 없다 둘째 여름철에 군사를 동원해서는 안 된다 셋째 온 나라의 군사들이 원정에 나서면 왜적이 허점을 노려 침략할 것이다 넷째 장마철이라 활을 붙여놓은 아교가 녹고 대군이 전염병에 걸릴 것이다

이성계는 4불가론을 제기하며 요동정벌에 반대했다 하지만 우왕과 최영은 요동정벌을 단행했다 이성계는 서경에서 19일만에 압록강에 도착하여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9일 만에 개경에 도착하여 최영을 제압하고 권력을 장악했다

34대 창왕(昌王)은 우왕의 아들로 이성계에 의해 9세의 나이로 즉위했다 이성계 정도전 등은 우왕은 신돈의 아들이라 우왕과 창왕은 왕씨(王氏)가 아니고 신씨(辛氏)라고 우창비왕설(禑昌非王說)을 주장했다

창왕은 유배된 아버지 우왕과 함께 이성계를 살해하려다가 폐위되어 우왕은 강릉에서, 창왕은 강화에서 살해됐다 이성계가 가왕(假王)을 몰아내고 진왕(眞王)을 세운다는 폐가입진(廢假立眞)을 주장하며 공양왕을 옹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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