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9 / 한국전쟁과 학살)

역사야톡 2024. 12. 18. 19:4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9 / 한국전쟁과 학살)

1949년 6월 5일 전향자들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 감시하고 대국민 사상통제를 목적으로 국민보도연맹을 조직했다 삼대의 작가 염상섭,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 향수의 시인 정지용 등을 비롯해 30여만 명이 가입했다

1949년 6월 29일 한반도에서 미군이 군사 고문단을 제외하고 완전히 철수하자 이승만은 무력을 통한 북진통일을 선언했다 1950년 1월 10일 미국 국무장관 딘 애치슨이 한국과 대만이 극동 군사 방위선에서 제외하는 애치슨 라인을 발표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한국전쟁이 시작됐다 이승만은 한강 인도교를 폭파하고 대전으로 도망가서 "유엔에서 우리를 도와 국군과 함께 싸우기로 했으니 국민들은 동요없이 직장을 사수하라"라고 방송을 하였다

1950년 7월 이승만은 CIC 특무대 김창룡 대장에게 과거 좌익에 몸담았다가 전향한 사람들이 가입했던 보도연맹원들의 처형을 지시했다 북한군에 부역했다는 구실로 20여만 명이 희생됐다 희생자 중에는 보도연맹원보다 일반인이 많았다고 전한다

이승만은 1950년 11월 20일 중공군이 참전하자 17세 이상 40세 이하 장정들을 제2국민병인 국민방위군에 편입했다 1951년 1월 1.4 후퇴 당시 국민방위군 고위 장교들이 군수품을 착복하여 12만여 명이 사망하고 20여만 명이 부상을 당했다

1950년 7월 26일부터 7월 29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미군 제1기병사단 제7기병연대가 민간인 피난민 속에 북한군이 잠입했다는 이유로 기관총을 발사하여 여성과 어린이 등 182명이 희생됐다

1951년 2월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서 국군 제11사단 제9연대 제3대대가 공비와 내통하였다고 이유로 민간인 719명을 학살했다 학살을 지휘한 연대장 오익경 대령과 학살을 자행한 대대장 한동석 소령은 석방되어 경찰에 특채됐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행복한요양병원 #이승만특집 #보도연맹 #국민방위군 #거창양민학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