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 특집 21 / 대선후보 신익희)
신익희(申翼熙)는 경기도 광주에서 소론 명문가 후손으로 정2품 자헌대부 신단(申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천자문 명심보감 등 한학을 배웠다 서양문명을 배우려고 한성외국어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했다
신익희는 이승희와 결혼하고 김순이를 첩으로 들였다 한일 합방조약이 체결되자 일본 동경 유학을 결행하고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보성법률학교 교수가 되었다 3.1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지명수배를 당하자 서해를 건너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다
신익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임시의정원 의원에 선출되어 초대 내무차장을 비롯해 법무총장 외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에 참여했고 일본이 패망하자 개인 자격으로 귀국했다
신익희는 김구의 임시정부를 이탈하고 이승만의 대한독립촉성 국민회에서 활동했다 신탁통치 반대운동에 참여했고 남북협상 불가와 단독정부 수립을 주창했다 제헌 국외의원에 당선되어 초대 국회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신익희는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대한국민당을 창당하고 이승만과 결별했다 2대 국회의 국회의장 3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1956년 제3대 대통령선거에 정대통령 후보로 자유당은 이승만과 이기붕, 민주당은 신익희와 장면이 출마했다
신익희는 '못살겠다. 갈아보자' 라며 이승만과 대결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과정에서 신익희가 호남선 열차에서 뇌일혈로 사망했다 대통령은 자유당 이승만, 부통령은 민주당 장면이 당선됐다 신익희를 추모하는 '비 내리는 호남선'이 유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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