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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주성 전투)

역사야톡 2020. 12. 18.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주성 전투)

진주성은 경남 진주에 축성된 사적 제118호로 백제에 의해 토성으로 축성되어 고려 공민왕 때 석성으로 중수됐고 조선 선조 때 외성을 증축했다 진주성 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1592년 11월과 1593년 7월 두 차례의 전투를 말한다

1차 진주성 전투는 1592년 가을에 김시민 곽재우 최경회 등이 3,800명의 군사와 1천여 명의 의병으로 1만여 명의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김시민의 진주성 대첩은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권율의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이다

김시민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의 직무대행으로 성채를 보수하고 군사체계를 갖추어 진주목사에 제수됐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의 총에 맞아 39세의 나이로 순절했다 영의정에 추증됐고 충무공이라는 시호가 하사됐다

2차 진주성 전투는 1593년 여름에 왜군이 1차 진주성 전투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10만여 명의 대군을 이끌고 침략한 전투이다 2만여 명의 성민들이 학살됐고 김천일 최경회 고종후 등은 패배를 통감하고 촉석루에서 자결했다

논개는 전북 장수 출신의 최경회의 후처이다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최경회가 순절하자 왜적의 축하연에 참석하여 왜장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끌어안고 촉석루에서 남강으로 뛰어들어 순절했다 논개가 투신한 자리는 의암이라고 불리웠다

진주성은 1970년대에 진주성 정화사업을 거쳐 복원 정비했다 촉석루 의기사 창렬사 북장대 서장대 등이 남아 있다 진주성 내에 국립진주박물관이 개장했고 매년 10월 진주성 전투를 기념하는 진주남강 유등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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