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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강진 백련사)

역사야톡 2022. 2. 5. 19:5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강진 백련사)

신라 때 교종은 중앙 귀족 세력과 결부하여 발달했고 선종은 지방 호족 세력의 지지를 받으며 발전했다 왕건이 선종의 지지를 받으며 고려를 건국하자 5교의 교종과 9산의 선종이 대립하며 교종과 선종의 양종체제를 이루었다

대각국사 의천이 불교의 폐단을 정리하기 위해 교종의 입장에서 선종을 통합하여 천태종을 창종했다 보조국사 지눌은 조계산(曹溪山)의 길상사를 수선사(修禪社)로 개칭하고 선종의 입장에서 교종을 통합하여 조계종을 창건했다

문벌귀족이 불교를 주도하여 무인들을 핍박하자 무인들이 무신정변을 일으켜서 불교계를 탄압했다 조계종의 지눌이 불교계의 정화 운동인 정혜결사(定慧結社)를 하였고 천태종의 요세가 불교의 세속화를 반성하는 백련결사(白蓮結社)를 하였다

요세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속성은 서씨(徐氏)이며 어려서 출가하여 승과에 급제하고 천태종을 수도했다 요세는 강진 백련사에서 백련결사를 결성하여 천태종을 중흥시켜 고종으로부터 원묘국사에 책봉됐다

백련사는 신라 시대 무염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고려 때 국사를 8명이나 배출했으나 여말선초에 왜구의 침입으로 황폐해졌다 조선 초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이 백련사를 복원했다

백련사는 혜장선사가 머물면서 정약용과 교류하던 다산초당과 동백림으로 연결됐다 혜장선사는 어려서 승려가 되었고 불교는 물론 유교의 경전까지 통달했다 30세에 대흥사 주지가 되었고 39세에 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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