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5 임오군란과 갑신정변)
고종과 명성황후는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고 개화파를 등용했다 일본의 후원으로 5군영제를 무위영과 장어영의 2군영제로 축소하고 신식군대인 별기군을 창설했다 신식군대인 별기군에게 특혜를 주고 구식군인에게 극심한 차별 대우를 하였다
1882년 6월 5군영 소속의 하급 군인들이 임오군란을 일으켜서 명성황후 일파를 처단하고 일본 공사관을 습격했다 명성황후는 충청도 장호원으로 탈출했고 하나부사는 일본으로 탈출했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에게 다시 정권을 넘겨주었다
청나라가 자국의 이권을 획득하기 위해 조선에 군사를 파견하자 일본은 일시 후퇴했다 흥선대원군은 다시 권력을 잡았으나 명성황후가 청나라 군사를 끌어들여 흥선대원군을 실각시켰다 청나라는 노골적으로 조선의 내정에 간섭했다
흥선대원군은 청나라로 납치되어 33일 만에 다시 실각했다 개화파는 청나라에 의존하는 온건 개화파와 일본에 의존하는 급진 개화파로 분화됐다 결국 청나라와 일본은 조선에서의 종주권을 두고 더욱 첨예하게 대립했다
1884년 김옥균 박영효 홍영식 등 일본의 지원을 받은 급진 개화파들이 청나라에 의존하는 명성황후 중심의 온건 개화파를 무너뜨리기 위한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급진 개화파들이 온건 개화파를 축출하고 개혁정책을 펼쳤다
갑신정변은 급진 개화파가 일본을 끌어들여 반란을 시도했고 온건 개화파가 청나라를 끌어들여 3일 만에 진압된 반란이다 홍영식 박영교 등은 사망했고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등은 일본으로 망명했다 청나라와 일본의 조선 쟁탈전은 더욱 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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