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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첨단재활요양병원 개원)

역사야톡 2022. 3. 25. 19:5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첨단재활요양병원 개원)

우리나라에는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속담이 있고 아프리카에는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속담이 있다 자신에 맞는 거리와 속도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뱁새는 붉은머리 오목눈이과에 속하는 작은새다 날개는 5cm, 꽁지는 6cm 가량이며 동작이 매우 재빠르다 뱁새는 멸종위기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뻐꾸기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서 탁란을 한다

황새는 황새과에 속하는 대형의 겨울 철새로 시베리아와 연해주에서 서식하며 한국에는 겨울에 극소수만이 도래한다 몸길이는 100cm 정도이며 국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혼자 간다고 빠르지 않을 수 있고 함께 간다고 멀리 가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함께 멀리 가야 한다는 소중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고교졸업 36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대학 졸업 10년 만에 처음으로 취직을 하였다

벌써 24년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다 지천명을 훨씬 넘기고 컨테이너 박스로 출근하여 개원 준비를 시작하여 드디어 첨단재활 요양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삼촌같고 형님같은 김윤수 병원장님을 만나 인생 후반기의 멘토가 되었다

첨단재활 요양병원을 개원하며 사연도 많았고 노고도 많았고 보람도 많았다 뻐꾸기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하듯이 환자분들이 오시면 재활과 요양을 통해 건강하게 사회와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탁란(托卵)은 뻐꾸기 두견새 매사촌 천인조 검은머리오리 등이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아 그 새로 하여금 자기 알을 품고 까서 기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나이 육십 즈음에도 새로운 보금 자리에서 젊은 사람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뻐꾸기가 붉은머리 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하듯 재활과 요양이 필요하신 어르신을 첨단재활 요양병원에 맡겨주시면 부모님에게 효도하는 뻐꾸기처럼 어르신들을 가족처럼 부모처럼 모실것이다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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