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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6 급진 개화파와 온건 개화파)

역사야톡 2019. 7. 28. 15:5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6 급진 개화파와 온건 개화파)

 

위정 척사파는 정학을 지키고 사학을 배척하는 세력으로 '개화파가 나라를 망치려 한다'며 위정척사 운동을 전개했다 고종이 친정을 시작하자 흥선대원군이 실각했다 조선은 일본과 강화도 조약을 체결하고 쇄국정책을 폐지하고 개화를 추진했다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명성황후는 충청도로 도망가서 청나라에 구원을 요청했다 청나라가 흥선대원군을 납치하여 명성황후는 정권을 유지했다 임오군란 이후 명성황후가 친청정책을 추진하자 개화파들의 불만은 고조됐다

 

임오군란 직후 개화파는 온건 개화파인 수구당과 급진 개화파인 개화당으로 분화됐다 청나라에 의존하는 김홍집 어윤중 김윤식 등을 수구당 또는 사대당으로 불렀다 일본의 메이지 유신을 본받으려는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등을 개화당 또는 독립당으로 불렀다

 

온건 개화파는 청나라에 대한 사대관계를 유지하고 점진적인 방법으로 개혁을 주장하며 명성황후와 타협을 계속했다 급진 개화파는 청나라에 대한 사대관계를 청산하고 급진적인 방법으로 개혁을 주장하며 명성황후를 타도 대상으로 규정했다

 

김옥균 박영효 서재필 등 급진 개화파들은 일본의 후원을 받아 청나라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며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명성황후와 온건 개화파가 청나라를 끌어들여 갑신정변은 3일천하로 끝났다

 

갑신정변의 주역들은 역적이 되어 600여 명이 처형됐다 김옥균은 암살됐고 서광범은 병사했다 서재필은 미국으로 망명했고 박영효는 친일파로 변신했다 백성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반청의식으로 일본을 끌어들여 정변에 실패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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