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우리 민족의 전쟁 특집 / 8 조선과 일본의 임진왜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우리 민족의 전쟁 특집 / 8 조선과 일본의 임진왜란)

1555년 왜구의 배 70여 척이 남해안을 기습 공격했다 왜구는 주민을 사살하고 민가를 방화하고 약탈했다 관군에 쫓기던 왜구들이 제주도를 침범하여 약탈했다 조선은 진관 체제를 제승방략으로 변경했다

1573년 오다 노부나가에 의해 15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아키가 추방되어 무로마치 막부가 무너졌다 혼노지의 변으로 오다 노무나가가 자살하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정권을 장악하고 오사카성을 축조하며 조선 침략을 준비했다

158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왕의 교토 입조를 요구하며 불응할 경우 조선을 정벌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제 곧 한양에서 매년 여름을 보내고, 베이징에서 매년 겨울을 보낼 것이다'라고 장담했다

1590년 조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 침공을 탐지할 목적으로 서인 황윤길을 통신사로, 동인 김성일을 부사로 일본에 통신사를 파견했다 “침략의 징조를 발견하지 못하였다”라고 판단하고 조선 침략의 대비에 소홀했다

1592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중원을 칠 수 있게 길을 비켜달라’는 정명가도(征明假道)를 요구했다 조선의 선조가 가도입명(假道入明)을 거절하자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복속을 목표로 20만 대군을 조선에 파병하여 임진왜란을 일으켰다

부산에 이어 경상도가 함락되고 탄금대에서 주력부대가 괴멸했다 왜군이 한양으로 진격하자 선조는 의주로 도망갔다 광해군이 분조를 이끌며 저항했고 곽재우 고경명 등 의병과 휴정 유정 등 승병이 일어났고 이순신이 바다에서 왜군을 대파했다

선조가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자 '위기에 처한 번국인 조선을 구원하고 감히 천조의 질서를 어지럽힌 오랑캐를 물리친다'라는 명분으로 구원병을 파견했다 명군은 강화회담에만 주력하며 조선의 민가를 약탈했다

1598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본국으로 철수하여 7년 만에 전쟁이 종전됐다 조선은 재조지은과 인조반정으로 병자호란을 자초했다 일본은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에도 바쿠후를 개창했고 명나라가 멸망하고 청나라가 건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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