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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심순택)

역사야톡 2022. 5. 13.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심순택)

심순택은 서인의 영수인 심의겸의 11대손으로 27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충청도관찰사 형조판서 이조판서 등을 역임했다 예조판서에 재임 중에 일본 대리공사(代理公使) 하나부사 요시모토와 강화도 조약에 의거하여 함경도 원산진을 개항했다

심순택은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파직됐다가 복직했다 급진개화파가 일으킨 갑신정변이 삼일천하로 실패했다 심순택은 온건 개화파의 영수로서 민씨정권에서 65세의 나이에 영의정으로 승진했다

심순택은 아관파천에 참여하여 의정부 의정대신에 임명되어 국호 '대한제국'과 연호 '광무', 칭호 '황제' 등을 주청하여 채택됐다 공홍식(孔洪植) 옥중살해 사건으로 독립협회의 탄핵을 받고, 체직처분을 받았다

김홍록이 고종을 시해할 목적으로 공홍식을 시켜 황제 고종과 황태자 순종이 마시는 커피에 아편을 넣었다 고종은 커피 냄새가 이상하여 마시지 않았고 황태자는 마시다가 쓰러졌다 김홍록은 능지처참이 되었고 공홍식은 옥중에서 살해됐다

심순택은 대한제국 건국 1등공신에 책록되어 훈1등 태극장이 수여됐다 78세가 되어 궤장을 하사받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1906년 대한제국 공작 청녕공(靑寧公)에 봉작되어 5일 후에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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