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제침략 특집 / 10 대한제국과 독립협회)
조선은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과 임금이 파천하는 아관파천으로 자주성이 크게 추락했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서 경운궁으로 환궁하여 왕을 황제(皇帝)로 칭하고 독자적인 광무(光武)라는 연호를 사용하는 칭제건원(稱帝建元)을 단행했다
1897년 10월 12일 고종은 원구단에서 천제를 올리고 황제로 즉위하여 대한제국을 선포했다 러시아와 프랑스는 국가원수가 직접 승인했고 영국 미국 독일 이탈리아 청나라 등도 승인의사를 표시했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등극하고 명성황후의 국장을 치렀다 또한 군대를 지휘 감독하는 원수부(元帥府)를 창설하고 대원수로 취임했다 그리고 황권 강화를 위한 ‘광무개혁(光武改革)’을 추진했다
서재필이 조직한 ‘독립문 추진위원회’는 ‘독립협회’로 확대됐다 안경수가 초대회장, 이완용이 2대 회장, 안치호가 3대 회장을 역임했다 독립협회는 청나라와 사대관계를 상징하는 영은문을 허물고 독립문을 건설했다
조병식은 ’박정양을 대통령으로 윤치호를 부통령으로 선출해서 군주제를 폐지하고 공화정을 세운다‘는 익명서를 고종 황제에게 바쳤다 고종 황제는 독립협회를 강제로 해산하고 익명서의 8흉을 처벌했다
서재필은 일본의 지원을 받아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자 일본을 거쳐 미국으로 망명하여 철저한 미국인으로 살다간 매국노였다 조병식은 정2품 의정부 참정과 정1품 외부대신을 역임한 조선 제일의 탐관오리였다
고종 광무제는 대한제국의 초대 황제로 광무개혁을 추진했지만 일본의 침략으로 실패했다 순종 융희제는 대한제국의 2대 황제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이왕(李王)으로 격하됐다 대한제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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