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소설특집 / 4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소설특집 / 4 야마오카 소하치의 ‘대망’)

야마오카 소하치는 일본의 소설가로 니가타현(新潟県)에서 태어나서 1934년 소설 약속(約束)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본명은 후지노 쇼지(藤野庄蔵)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활동하며 해저전기, 잠수함 동승기 등을 발표했다

야마오카 소하치는 1950년부터 1967년까지 17년 동안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의 영웅인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를 주인공으로 하는 대하소설 대망(大望)을 집필하여 ‘제2회 요시카와 에이지(吉川英治) 문학상’을 수상했다

요시카와 에이지는 요코하마 출신으로 독학으로 공부했다 사무라이인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藏)의 생애를 다룬 역사소설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를 발표했다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과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신인상'이 제정됐다

야마오카 소하치는 대하소설 대망(大望)을 통해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백인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침략으로 평화를 원하는 일본이 피해를 보았다고 역사를 왜곡했다

센고쿠 시대(戦国時代)는 1467년 오닌의 난부터 1573년 무로마치 바쿠후가 붕괴할 때까지 106년 동안 정치적 혼란의 시기를 말한다 전국 통일 직전에 혼노지의 변으로 오다 노부나가가 사망하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했다

오다 노부나가는 ‘울지 않는 두견새는 죽여버려라’ 라고 하였고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울지 않는 두견새를 울게 하여라’ 라고 하였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새가 울지 않으면 울 때까지 기다려라’ 라고 하였다

도쿠가와 이에야스(徳川家康)는 오카자키성에서 태어나서 오다 노부나가의 가신이 되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승리했다 에도 바쿠후는 1603년 개창하여 1867년 대정봉환으로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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