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이민족 특집 / 7 여몽연합군 일본정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중국 이민족 특집 / 7 여몽연합군 일본정벌)

916년 야율아보기가 거란족울 통합하여 거란국을 건설했고 947년 국호를 요나라로 개칭했다 1115년 아골타가 여진족을 통합하여 금나라를 건국했고 1227년 북송과 연합하여 요나라를 정복했다

1206년 칭기즈칸은 몽골족을 통합하여 몽골제국을 건국했고 1234년 남송과 연합하여 금나라를 정복했다 1260년 쿠빌라이가 5대 대칸으로 즉위하고 남송을 정벌하기 위해 고려를 복속하고 남송과 국교를 맺고 있던 일본정벌을 추진했다

1267년 고려의 정5품 문신인 반부(潘阜)가 일본과 통상화친을 요구하는 몽골의 국서와 고려의 국서를 가지고 일본으로 떠났다 규슈에서 가마쿠라 막부로부터 입국조차 허락받지 못하고 억류됐다가 이듬해 돌아왔다

1268년 고려의 종2품 무신인 신사전(申思佺)이 몽골의 사신 흑적(黑的)과 함께 일본으로 떠났으나 대마도에서 입국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왔다 쿠빌라이는 고려 24대 원종에게 조서를 보내 일본원정에 고려의 협조를 종용했다

1271년 쿠빌라이가 국호를 원나라로 개칭하고 1274년 남송과 일본의 연합을 방지하기 위해 100만 명의 여몽연합군이 일본원정을 강행했다 규슈섬에 도착 직전에 태풍으로 퇴각했다 쿠빌라이는 정동행성을 설치하고 2차 일본원정을 준비했다

1276년 쿠빌라이가 남송을 정복하고 역사상 최초로 이민족이 중국을 통일했다 1281년 15만 명의 여몽연합군이 2차 일본원정을 강행했다 대마도 인근에서 태풍으로 대부분의 군함이 침몰했다 일본은 태풍을 神風(가미카제)이라 불렀다

쿠빌라이의 태풍으로 인해 두 차례의 원정이 실패하자 3차 일본원정을 준비했다 경상도 진해에 진변만호부(鎭邊萬戶府)를 설치하고 고려에 군함과 군량을 준비하고 일본의 동태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일본원정을 위해 설치된 정동행성(征東行省)은 원나라로 하여금 고려를 직접 통치토록 하는 입성책동(立省策動)을 추진하게 되었다 진변만호부(鎭邊萬戶府)의 고려 백성의 착취기관으로 전락하여 고려의 국력을 크게 상실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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