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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한국의 조류특집 / 9 비둘기)

역사야톡 2022. 9. 14. 20:0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한국의 조류특집 / 9 비둘기)

비들기 집 / 전우 작사, 김기웅 작곡, 이석 노래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장미꽃 넝쿨 우거진 그런 집을 지어요
메아리 소리 해맑은 오솔길을 따라
산새들 노래 즐거운 옹달샘 터에
비둘기처럼 다정한 사람들이라면
포근한 사랑 엮어 갈 그런 집을 지어요

이석(李錫)은 1941년 고종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의친왕의 열한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미8군의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여 가수로 데뷔했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가 귀국했다 '비둘기 집', '꽃집 아가씨' 등을 불렀다

비둘기는 비둘깃과 새들의 총칭으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이다 비둘기는 번식력이 매우 강하며 보통 10년을 산다고 한다 먹이를 주는 사람을 알아보는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 미국 남부 지역, 지중해 연안, 중국 등에서는 식용한다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져서 온건파는 비둘기파, 강경파는 매파라고 한다 비둘기는 특유의 귀소본능이 있으며 머리에 방향을 감지하는 자성이 있어 군사용으로 이용됐다 환경부는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되어 비둘기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

비둘기는 집단 내부의 족내혼을 하지 않고 자신의 짝이 죽지 않는 이상 평생 같은 짝과 일생을 함께 생활하는 일부일처제를 유지하여 금슬의 상징으로 여긴다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결코 비둘기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고 한다

비둘기의 최고 속력은 시속 112km 정도이며 하루에 1,000km 밖까지 갈 수도 있다 창공에서 일시 정지하여 방향을 선회할 수 있어 맹금류를 피할 수 있다 비둘기는 평소에는 구구~ 하고 소리를 내며 날아갈 때는 깃털에서 '꾸꾸 꾸꾸' 하는 소리가 난다

비둘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비둘기를 대량으로 방생하여 지금은 과도하게 늘어나서 천덕꾸러기 새가 되었다 비둘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산성이 강한 배설물은 도시환경을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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