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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특집 / 8 명말삼안(明末三案)과 멸명흥청)

역사야톡 2022. 10. 13.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특집 / 8 명말삼안(明末三案)과 멸명흥청)

만력제가 황태후 왕씨의 장남이 아닌 귀비 정씨의 3남을 황태자로 책봉하려 하여 동림당과 비동림당으로 분열했다 만력제는 결국 장남을 황태자로 책봉했고 황위계승 분쟁으로 인해 정격안 홍환안 이궁안 등 3대 의문의 사건이 일어났다

정격안(梃擊案)은 만력제의 황태자 궁전에 장차(張差)라는 자가 난입하여 테러를 자행한 의문의 사건이다 동림당이 황태자 자리를 굳히기 위한 자작극인지 비동림당이 3남을 황태자로 세우기 위한 계략인지 아직도 의문으로 남아 있다

홍환안(紅丸案)은 태창제는 만력제의 장남으로 38세 나이로 즉위했다 즉위 29일 만에 이가작(李可灼)이 신선의 술법으로 만든 선약이라며 바친 붉은 선약을 먹고 급사한 의문의 사건이다 귀비 정씨가 아들을 황제로 올리려는 계략으로 소문났다

이궁안(移宮案)은 천계제를 수렴청정하던 태창제의 총비(寵妃)인 이선시(李選侍)를 살해하려다가 실패한 의문의 사건이다 이선시 살해의 배후인물로 귀비 정씨가 지목됐다 결국 귀비 정씨는 아들을 황제로 만들지 못하고 자결했다

명나라는 13대 만력제, 14대 태창제, 15대 천계제 등이 재위 시기에 정격안, 홍환안, 이궁안 등 세 가지 의문 사건이 일어났다 국본의쟁(國本之爭)으로 황실의 권위는 떨어지고 명나라의 멸망을 자초했다

15대 천계제는 부황 태창제가 즉위 29일 만에 사망하자 목공에 빠져 글씨를 모르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아들이 갑작스럽게 즉위했다 환관 위충현이 모든 권력을 장악하고 백성들을 가혹하게 수탈하고 착취하여 명나라 멸망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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