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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행담)

역사야톡 2019. 8. 16. 16:0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여행담)

 

여행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늦는다 가슴이 떨릴 때 다녀와야 한다 옛말에 빚을 내서라도 여행은 다녀와야 한다고 하였다 그 만큼 여행은 소비가 아니라 투자라는 말이다

 

바다 건너 머나먼 나라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의 질문에 여행담 이야기를 하였다 친구는 오직 비용만을 궁금해했다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자세하게 알려줬다

 

한동안 소식이 없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앞전에 말한 곳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면서 만나서 여행담을 더 듣고 싶다고 하였다 오랫만에 만나서 소주 몇 잔을 하였다

 

친구 : 아야 나도 드디어 외국 물 좀 먹고 오게 생겼어야

나 : 잘됐구나 잘 다녀와라

친구 : 아야 너는 앞전 여행은 사기당한 것이더라 야

나 : 왜?

친구 : 아야 나는 니하고 똑같은데 가는데 반값으로 가기로 했어야

나 : 잘했구나 잘 다녀와라

 

한동안 소식이 없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여행을 다녀온 뒷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였다 친구의 첫 번째 외국 여행담이 궁금하여 다시 만나서 소주 몇 잔을 하였다

 

나 : 여행은 잘 다녀왔나?

친구 : 아야 여행가서 사기를 당해부렀어야

나 : 여행을 가서 무슨 사기?

친구 : 아야 여행이 아니라 무슨 보이스피싱 당한 것 같아 브러야

 

호텔은 여인숙 같고 식당은 함바집 같고 숙소도 음식도 형편이 말이 아니였다고 하였다 또한 가이드 팁 주고 여행이 아니라 쇼핑을 온 것 같고 선택은 필수라고 하였다 반값만 여행사에 주었지만 결국은 돈은 모두 주고 다녀왔다고 하였다

 

여행은 좋은 곳에, 좋은 때에, 좋은 사람과 가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 일본에는 언제나 누구하고 가더라도 아름답지 않다 여행은 일본이 아니라도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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