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신)
사신(四神)은 동아시아에서 각 방위를 상징하는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전주작(前朱雀) 후현무(後玄武)를 말한다 예기(禮記) 곡례상(曲禮上) 편에 앞에는 주작, 뒤에는 현무, 왼쪽에는 청룡, 오른쪽에는 백호가 있다고 사신(四神)을 설명했다
청룡(靑龍)은 동방(東方)을 돕고 지키는 신으로 파란색 또는 초록색을 띤 상상의 동물인 용을 말한다 사신들 중에서 가장 존엄하고 고귀한 존재이며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龍王)을 뜻하며 고구려와 백제의 고분 벽화에 그려졌다
백호(白虎)는 서방(西方)을 돕고 지키는 신으로 하얀 범, 하얀 호랑이를 말한다 500살의 호랑이가 도를 깨우치면 눈은 푸른색, 털은 백색으로 변해서 백호가 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고구려와 고려의 무덤 벽화에 그려졌다
주작(朱雀)은 남방(南方)을 돕고 지키는 신으로 봉황이나 공작새의 모습의 붉은 새를 총칭한다 봉황이 도를 깨우치면 깃털색이 붉은색으로 변해서 주작이 된다고 한다 고구려와 고려의 고분 벽화, 경복궁의 남쪽 문인 광화문 천장에 그려졌다
현무(玄武)는 북방(北方)을 돕고 지키는 신으로 목과 꼬리가 뱀의 형상을 띤 검은 거북을 말한다 거북과 뱀이 동시에 도를 깨우치면 둘의 몸이 하나가 되어 현무가 된다고 한다 경복궁의 북쪽 문인 신무문의 천장에 그려졌다
청룡은 동쪽과 봄 그리고 청년, 주작은 남쪽과 여름 그리고 노년, 백호는 서쪽과 가을 그리고 유연, 현무는 북쪽 겨울 그리고 죽음을 상징한다 외양은 현실의 동물에서 따왔지만 비현실적인 상상의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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