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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왕 특집 / 6 태종 무열왕)

역사야톡 2023. 1. 15. 20:0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신라왕 특집 / 6 태종 무열왕)

29대 태종 무열왕(太宗 武烈王) 김춘추(金春秋)는 즉위 3년 만에 폐위된 진지왕의 손자이자 풍월주 김용춘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진평왕의 딸이고 부인은 김서현의 딸이자 김유신의 동생이다

김춘추는 대야성에서 백제 의자왕에게 달과 사위를 잃고 고구려에 지원을 요청하러 갔다가 억류됐다 김유신의 군사적 후원으로 풀려났다 당나라와 교섭을 위해 건너가서 백제 공격을 위한 군사 원조를 약속받고 귀국했다

알천(閼川)은 진골 출신의 귀족으로 왕권을 견제하고 신권을 대표하는 최고 관직인 상대등으로 승진하여 화백회의 의장이 되었다 성골(聖骨) 신분으로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 없을 때는 화백회의 의장이 왕위를 계승하는 것이 상례였다

알천은 진덕여왕이 자식을 낳지 못하고 사망하자 구귀족 세력을 대표하여 대리청정하는 섭정(攝政)으로 추대됐다 알천은 김유신 임종 술종 호림 염장과 함께 화백회의의 일원으로 다음 왕위의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알천은 성골(聖骨)계의 견제와 발발을 무마하기 위해 왕위계승에서 배제된 김용춘과 김춘추의 진골계와 군사적 능력이 탁월한 김서현과 김유신의 가야계를 정략적으로 결합시켜 김춘추를 태종 무열왕으로 추대했다

김춘추는 왕자가 아니면서 왕위에 오른 최초의 왕이며 진골 출신의 최초의 왕이다 시조 박혁거세부터 진덕여왕까지 성골 출신이며 태종무열왕부터 마지막 경순왕까지 진골 출신이다 태종 무열왕은 아버지 김용춘을 문흥왕(文興王)으로 추존했다

김춘추는 당고종이 소정방(蘇定方)을 앞세워 백제를 침략하자 직접 군사를 이끌고 백제를 협공했다 나당연합군은 백제 계백(階伯)이 이끄는 결사대를 물리치고 백제를 멸망시켰다 백제 부흥군을 격파하고 고구려를 멸망을 목전에 두고 사망했다

김유신(金庾信)은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仇衡王)이 신라에 항복하여 진골 귀족에 편입됐다 김유신은 구형왕의 증손자로 태종 무열왕으로부터 상대등에 임명되어 삼국통일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김유신의 누이동생 보희가 산에 올라 소변을 보았는데 서라벌 전역이 소변에 잠기는 꿈을 꾸었다 누이동생 문희가 비단 치마를 주고 보희의 꿈을 샀다 김유신의 계략으로 김춘추의 찢어진 옷을 문희가 꿰매면서 인연이 되어 혼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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