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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니시 유키나가)

역사야톡 2019. 8. 23. 16:0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니시 유키나가)

 

고니시 유키나가는 일본 교토에서 약재 장사의 아들로 태어나서 무사가 되었다 오다 노무나가의 가신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신하가 되었다 쓰시마 후추번의 초대 번주인 소 요시토시의 장인이 되었다

 

고니시는 조선침공 제1선봉대로 임진왜란에 참전했다 가장 먼저 부산성을 함락하고 한양성에 이어 평양성까지 점령했다 하지만 이순신의 수군과 권율의 육군 그리고 곽재우 김덕령 고경명 등의 의병장에게 패배하고 남쪽으로 물러났다

 

고니시는 명나라가 일본에 항복했다고 히데요시에게 거짓으로 보고하여 강화협상을 타결했다 하지만 잘못된 협상내용이 알려져서 강화교섭이 결렬되고 고니시는 죽을 위기에서 겨우 목숨을 건졌다

 

고니시는 히데요시의 엄명으로 다시 조선으로 건너가서 정유재란을 일으켰다 히데요시가 사망하자 귀국했다 귀국 직후 권력 쟁탈을 위해 도요토미 히데요시 가문의 서군과 도쿠가와 이에야스 가문의 동군이 세키가히라 전투를 벌였다

 

고니시는 히데요시 가문을 지지하였으나 이에야스 가문에게 패배했다 이에야스가 고니시에게 할복을 명령했다 고니시는 가톨릭 신자라서 자결을 거부하여 처형되어 효수됐다 고니시 가문은 멸문됐고 영토는 가토 기요마사의 소유가 되었다

 

고니시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 선봉장으로 가토와는 앙숙 관계였다 고니시는 아우구스티노라는 이름으로 세례를 받은 가톨릭신자였다 가토는 니치렌이 창시한 불교계 종파인 니치렌종(日蓮宗) 신자였다

 

고니시는 임진왜란 당시 평양 인근에서 고아 소녀를 인질로 잡아갔다 고니시는 소녀를 양녀로 삼아 오타 줄리아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줄리아는 이에야스의 수청을 거부하여 니지마 섬으로 유배되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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