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 특집 / 2 사도세자의 형제들)
21대 영조는 숙종과 숙빈최씨의 아들이며 경종의 이복동생이다 경종이 즉위하자 왕세제(王世弟)로 책봉됐고 경종이 의문의 죽임을 당하자 즉위했다 노론과 소론의 당론을 중재하고 탕평책을 추진하다가 노론 중심의 일당독재를 펼쳤다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와 계비 정순왕후는 후사가 없었다 후궁 정빈이씨가 낳은 효장세자는 10세에 요절했고 추존왕 진종(眞宗)으로 추존됐다 후궁 영빈이씨가 낳은 사도세자는 28세에 죽임을 당하고 추존왕 장조(莊祖)로 추존됐다
정빈이씨(靖嬪李氏)는 8세에 입궁하여 동궁전 나인으로 있다가 연잉군의 첩이 되어 효장세자를 낳았다 연잉군이 왕세제에 책봉되자 소훈에 봉해졌으나 3개월 후에 사망했다 연잉군이 효장세자로 책봉되자 정1품인 정빈(靖嬪)으로 추증했다
영빈이씨(暎嬪李氏)는 6세에 궁녀가 되어 31에 영조의 승은을 입은 후에 종1품 귀인(貴人)으로 진봉됐다 39세에 사도세자를 낳았다 아들 사도세자가 임오화변으로 뒤주에 갇혀 죽는 모습을 지켜봤고 손자 정조의 즉위를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효장세자(孝章世子)는 숙종의 첫 번째 손자이자 영조의 장남으로 연잉군이 생모인 숙빈최씨의 상중에 낳은 장남이다 연잉군이 영조로 즉위하자 경의군(敬義君)에 봉해졌고 6세에 왕세자에 책봉됐고 9세에 요절했다 추존왕 진종(眞宗)으로 추존됐다
효순왕후 조씨(孝純王后 趙氏)는 효장세자빈이자 진종의 비이며 정조의 양모이다 효장세자 사후에 현빈(賢嬪)에 봉해졌고 정조가 효장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승통 세자빈이 되었다 효장세자가 진종으로 추존되자 효순왕후(孝純王后)로 추존됐다
사도세자(思悼世子)는 영조의 아들이자 효장세자의 이복동생이며 정조의 생부이다 28세에 폐세자가 되어 뒤주에 갇혀 죽었다 생부 영조가 사도(思悼)라고 시호를, 아들 정조가 장헌(莊獻)으로 존호를 올렸다 추존왕 장조(莊祖)로 추존됐다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는 사도세자빈이자 장조비이며 정조의 생모이다 한중록(閑中錄)의 저자이며 아들 정조가 즉위하자 왕대비 대우를 받았다 81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화완옹주(和緩翁主)는 영조와 영빈이씨의 딸이자 사도세자의 친동생이다 사도세자의 비행과 실수를 부왕 영조에게 고발했다 화완옹주의 양자 정후겸은 양모를 배경으로 19세에 당상관에 올랐고 세손 정조의 대리청정을 반대했다
완화옹주는 정조가 즉위하여 작호를 삭탈 당해 강화도 교동으로 유배되어 파주로 이배되어 해배됐다 완화옹주는 정처달의 처라는 뜻으로 정처라고 부른다 완화옹주이 양아들 정후겸은 삼사의 탄핵을 받고 배소에서 처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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