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 특집 / 3 사도세자와 부인들)
사도세자(思悼世子)는 영조의 아들이자 효장세자의 이복동생이며 의소세손 정조 은언군 은신군 은전군의 생부이다 태어난 지 1년 만에 왕세자가 되었고 14세에 아버지를 대리청정 하였다 28세에 임오화변으로 폐세자가 되어 뒤주에 갇혀 죽었다
사도세자는 아들 정조가 즉위하여 노론의 반대로 추존왕으로 추존하지 못하고 장헌(莊獻)이라 존호를 올리고 화성 현륭원(顯隆園)으로 천장했다 사도세자의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시파와 벽파로 양분됐다 추존왕 장조(莊祖)로 추존했다
'시파(時派)'는 홍국영과 김조순 등 남인과 소론 세력으로 사도세자의 죽음을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정파이다 '벽파(僻派)'는 김귀주와 정순왕후를 비롯한 노론 세력으로 사도세자의 죽음을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정파이다
혜경궁홍씨(惠慶宮洪氏)는 사도세자의 빈이자 정조의 생모이다 10세의 나이로 세자빈에 책봉되어 장남 의소세손과 차남 정조를 낳았다 영조는 노비 출신의 나경언의 고변을 듣고 사도세자를 뒤주에 넣어 8일 만에 아사(餓死) 시켰다
혜경궁홍씨와 아들 정조는 사도세자의 죽임을 지켜봤다 영조는 아들 사도세자에 사도(思悼), 며느리 홍씨에게 혜빈(惠嬪)의 시호를 내렸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 장헌(莊獻), 어머니 홍씨에게 혜경궁(惠慶宮)의 궁호를 올렸다
혜경궁홍씨의 아들 정조가 사망하고 손자 순조가 즉위하자 55세의 정순왕후가 왕대비에서 대왕대비로 승격했다 혜경궁홍씨가 81세로 사망했고 사도세자가 장조(莊祖)로 추존되자 헌경왕후(獻敬王后)로 추존됐다
숙빈임씨(肅嬪林氏)는 사도세자의 후궁으로 은언군과 은신군의 생모이다 궁인으로 입궁하여 사도세자의 눈에 들어 임신하여 종2품 양제에 봉해졌다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 갇혀 죽자 작호가 삭탈되어 궁궐 밖으로 쫓겨났고 정조의 명에 의해 복작됐다
숙빈임씨는 시아버지 영조는 물론 남편 사도세자의 냉대를 받았다 장남 은언군은 철종의 할아버지이며 차남 은신군은 고종 증조부이다 고종의 명에 따라 정1품 빈으로 추증되어 숙빈(肅嬪)에 봉해졌다
경빈박씨(景嬪朴氏)는 사도세자의 후궁으로 은전군의 생모이다 본명은 박빙애(朴氷愛)이며 숙종의 계비인 인원왕후의 침방 궁인으로 사도세자의 눈에 들어 종6품 수칙(守則)에 봉해졌다 사도세자의 의대병(衣襨病)으로 인해 맞아 죽었다
경빈박씨를 죽인 사도세자는 영조에 의해 죽었다 아들 은전군은 노론 벽파는 정조를 제거하고 은전군의 추대를 기도하여 사사됐다 경빈박씨는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자 경빈박씨는 정1품 경빈(景嬪)으로 진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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