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한국불교)

역사야톡 2023. 4. 29. 19:4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한국불교)

교종은 인도에서 시작된 불교로 원효와 의상으로 대표되는 형식 교리 경전 등을 중시하는 불교 종파이다 전통과 권의를 강조하며 현 신분제도를 정당화 하여 지배층이 선호했다 선종이 출현하기 이전의 모든 종파를 교종으로 구분한다

대각국사 의천이 불교를 개혁하기 위해 교종을 중심으로 선종을 합친 천태종이 시작됐다 조선이 건국되어 숭유벅불 정책으로 교종은 선종에 통합됐다 1970년 상월조사가 의천을 종조로 천태종이 중창했다

천태종은 염불이나 의례보다 생활 속에서 자비를 실천하며 승려들이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한다 독신이 아니면 출가를 허용치 않으나 승려들의 육선과 음주가 허용된다 비구니들이 머리를 삭발하지 않고 법모를 쓴다

선종은 중국 달마대사로부터 시작되어 지눌로 대표되는 참선과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불교 종파이다 고려 초기에는 호국불교인 교종을 국가 이념으로 채택되어 박해를 받았다 고려 중기부터 무신정권의 지원을 받아 성장했다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선종을 중심으로 교종을 합친 조계종이 시작됐다 조계종은 조선의 불교탄압으로 천태종 총남종과 함께 선종으로 강제 통합됐다 조선총독부가 불교계 인사들을 감시하기 위해 조계종 이외의 종단을 배척했다

조계종은 참선이나 묵조선과 같은 수행으로 깨달음에 이르려는 종파이다 조선의 불교억제 정책으로 통폐합 되어 통불교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국 불교 최대 종단으로 대처승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1962년 대처승들이 태고종을 창종했다

선교 양종은 조선 세종 때 선종과 교종의 양종으로 통폐합됐던 불교의 종파이다 봉은사를 본사로 하여 조계종 천태종 총남종 등을 선종(禪宗)으로, 봉선사를 본사로 하여 화엄종 자은종 중신종 시흥종 등을 합하여 교종(敎宗)으로 통합했다

연산군의 폭정으로 선종 교종 양종마저 폐지됐고 문정왕후가 잠시 부활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조선사찰령을 시행하며 본사의 주지는 조선총독이, 말사의 주지는 도지사가 임명토록 하는 31본산(三十一本山)이 실시됐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