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캄보디아특집 / 10 캄보디아의 미래)
캄보디아는 25개 주로 구성됐고 수도는 메콩강에 인접한 프놈펜이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씨엠립주의 주도이자 톤레사프호 기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시엠레아프,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바탐방,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캄퐁참 등이 있다
케프주(州)는 캄보디아 남서부에 위치했고 케프주의 주도는 케프시이며 북동쪽은 캄포트주로 둘러싸여 있고 남서쪽은 타이만에 접한다 25개 행정구역 가운데 가장 작은 주(州)로 인구 4만 명으로 면적은 강화도와 비슷하다
케프주의 까엡(Kep) 국립공원은 캄보디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이자 바다이다 1908년 프랑스인들의 휴양지로 개발됐고 프놈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대중적인 휴양지다 ‘천국으로 향하는 계단’은 황홀하게 아름답다
캄포트주(州)는 캄보디아 남부의 타이만에 위치했고 베트남과 국경을 접한다 인구는 60만 명이고 후추가 많이 생산된다 천국의 맛인 바게트 놈빵인 빠데와 지옥의 냄새인 두리안이 유명하다
캄포트주에 위치한 보꼬산은 해발 1,080m의 산으로 크메르어로 '황소의 혹'을 의미한다 보꼬산국립공원은 프랑스 식민지 시대 여름 별장으로 개발됐다 베트남 전쟁을 주제로 한 영화 ‘알 포인트’가 촬영된 폐가는 복원하여 호텔로 활용되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섬은 캄보디아 케프주와 캄포트주 맞은 편에 있는 섬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며 강화도의 2배 크기이다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 시기와 베트남 전쟁 시기에 정치범 수용소가 있었다
푸꾸옥섬은 베트남-캄보디아 전쟁에서 승리한 베트남이 자국의 영토로 편입했다 해안 및 해양 유네스코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8m 길이의 해상케이블카와 별처럼 빛나는 사오 비치(Sao Beach)에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볼 수 있다
"미래를 겁내지 말고 과거 때문에 슬퍼하지 말라" 라는 캄보디아 격언처럼 슬픈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달려가는 캄보디아인에게 박수를 보낸다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기 위해 오늘은 베트남 푸꾸옥섬이 보이는 캄보디아 케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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