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천년신라 특집 / 3 신라 하대)
신라 하대는 37대 선덕왕으로부터 마지막 경순왕에 이르는 156년 동안의 시기를 말한다 선덕왕은 내물왕의 10대손이며 혜공왕과 23촌이다 신라의 국운이 다하여 후삼국시대가 도래하고 천년신라가 멸망했다
37대 선덕왕은 김지정을 살해하고 즉위하여 13년 동안 재위했다 38대 원성왕, 39대 소성왕, 40대 애장왕, 41대 헌덕왕, 42대 흥덕왕 43대 회강왕, 44대 민애왕, 45대 신무왕, 46대 문성왕, 47대 헌안왕 등이 차례로 재위했다
48대 경문왕은 화랑 출신으로 활동하다가 헌안왕이 아들 없이 죽자 사위의 자격으로 왕위에 올랐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주인공이다 49대 헌강왕은 경문왕의 아들로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으며 진골 귀족의 모순이 첨예화된 시기이다
50대 정강왕은 경문왕의 아들이자 헌강왕의 동생이며 진성여왕의 오빠로 즉위 1년 만에 사망했다 51대 진성여왕은 경문왕의 딸이자 헌강왕과 정강왕의 동생으로 미소년과 색욕에 빠져 음사를 즐기면서 최치원의 시무 10조를 거부했다
52대 효공왕이 헌강왕의 아들로 견훤의 후백제와 궁예의 후고구려가 정립하여 후삼국시대가 시작됐다 효공왕이 아들 없이 사망하자 박경휘가 52대 신덕왕으로 즉위하여 550여 년의 김씨의 왕위세습이 종료됐다
53대 신덕왕 박경휘는 49대 헌강왕의 사위이자 51대 효공왕의 매형이며 54대 경명왕과 55대 경애왕의 생부이다 신덕왕 때 국토의 대부분은 궁예(弓裔)와 견훤(甄萱)의 세력권 속에 들어가 있었다
54대 경명왕은 견훤에게 대아성을 빼앗기고 왕건과 우호 관계를 맺었으나 즉위 5년 만에 사망했다 55대 경애왕은 경명왕의 동생으로 고려와 결탁하여 후백제를 견제하려다가 포석정에서 연회 도중에 견훤에게 살해됐다
56대 경순왕은 신라의 마지막 임금으로 견훤에 의해 즉위했다 군신회의(君臣會議)를 소집하여 고려에 귀부하기로 결정하고 고려 왕건에게 항복했다 마의태자는 고려에 항복하는 것을 반대하고 개골산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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