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계유정난의 육종영)
육종영은 수양대군과 맞서 싸우다가 죽임을 당한 안평대군 금성대군 화의군 한남군 영풍군 하령군 등 6명의 종친을 말한다 육종영을 비롯해 사육신 생육신 사의척 삼상신 양운검 등은 단종을 위해 수양대군의 계유정난에 반기를 들었다
안평대군은 세종과 소헌왕후의 아들이며 문종과 세조의 동생이며 금성대군의 형이다 계유정난에 반대하다가 강화도로 유배되어 서른여섯에 사사되어 서인으로 강등됐다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의 무릉도원 꿈을 안견이 그렸다
금성대군은 세종과 소헌왕후의 아들이며 문종 수양대군 안평대군의 동생이다 계유정난을 반대하여 경상도 순흥으로 유배됐다 의병을 일으켜서 수양대군을 축출하고 단종을 복위하려다가 실패하고 서른둘에 처형됐다
화의군은 세종과 영빈강씨의 서장남으로 안평대군 금성대군 등과 함께 수양대군과 대립하다가 탄핵되어 유배됐다 서인으로 강등되어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30여 년 가까이 전라도 금산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한남군은 세종과 혜빈양씨의 아들이며 영풍군의 형이다 형 금성대군과 생모 혜빈양씨와 함께 역모를 꾸민다는 죄목으로 유배되어 병사했다 혜빈양씨는 문종의 딸 경혜공주와 아들 단종을 양육했고 단종복위 운동으로 교수형으로 사망했다
영풍군은 세종과 혜빈양씨의 아들이며 한남군의 동생이자 박팽년의 사위이다 단종복위 운동으로 전라도 임실에 위리안치되어 살해됐다 숙종 때 관작이 복구되어 신원됐고 정조 때 단종 묘정에 배향됐다
하령군은 태조 이성계의 이복동생 의안대군의 손자이자 완천군의 장남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세종 때 의무목사를 역임했고 문종 때 우찬성에 올랐다 단종의 충신이란 이유로 계유정난이 일어나던 날 밤에 살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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