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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11 공자)

역사야톡 2023. 6. 4. 19:5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11 공자)

숙량흘은 춘추시대 주(周) 나라 제후국인 노(魯) 나라 추읍(郰邑)에서 말단 군인으로 봉직했다 숙량흘은 시씨(施氏)에게 딸 아홉과 아들 맹피를 낳았다 60세의 부친 숙량흘(叔梁紇)과 16세의 모친 안징재(顔徵在) 사이에 태어났다

주공 단(周公 旦)은 주공 단은 문왕의 아들이며 무왕의 동생으로 강태공과 더불어 주나라 건국 일등 공신이 되어 무왕으로부터 노(魯) 나라를 봉분 받았다 노나라의 수도는 곡부(曲阜)이며 초나라의 침략을 받아 멸망했다

주공 단은 나이 어린 조카 성왕이 즉위하자 섭정을 하며 반란을 진압하고 봉건제도를 확립했다 성왕이 성인이 되자 정권을 돌려주고 제후로 돌아갔다 공자는 노나라를 건국자인 주공 단을 최고의 성인으로 추앙하고 모범으로 받들었다

공자(孔子)는 이름을 구(丘) 자는 중니(仲尼)이며 사생아로 태어나서 집안의 자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더구나 3세에 아버지가 사망하여 가난한 홀어머니 슬하에서 성장했다 공자는 17세 주공 단의 제사를 지내는 태묘에서 하급 관리로 일했다

공자는 주공 단을 마음의 스승으로 삼고 주공 단이 편찬한 시경(詩經)을 학습했다 19세에 결혼하여 아들을 낳았으나 부인이 가난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갔고 24세에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와 합장했다

공자는 30세에 서당을 개설하여 제자들을 길러냈다 36세에 계손(季孫) 숙손(叔孫) 맹손(孟孫) 세 권세가들이 삼환씨(三桓氏) 난을 일으켜서 노나라 25대 소공(昭公)을 쫓아내고 나라를 삼등분하여 장악했다

공자는 현실정치에 실망하여 노나라를 떠나 제나라로 건너가서 왕과 신하들의 스승이 되어 예법을 가르쳤다 공자는 노나라 돌아와서 노나라 26대 정공(定公)의 신임을 얻어 최고 재판관 자리인 대사구(大司寇)에 올랐다

노정공(定公)이 향락에 빠져 정사를 포기자 공자는 주공 단의 이상을 실현해 줄 군주를 찾아 천하주유를 시작했다 56세에 노나라를 떠나 위(衛) 송(宋) 정(鄭) 진(陳) 채(蔡) 초(楚) 나라를 거쳐 다시 4년 만에 노나라로 돌아왔다

생명의 위험과 모진 박해를 견디고 노나라로 돌아와서 주나라의 예(禮)와 악(樂)을 정리하여 유학(儒學)의 기초를 정립했다 공자는 덕치주의(德治主義)를 주장하며 요 순 우 탕 문왕 무왕 주공의 사상을 잇게 되었다

공자가 68세에 아들이 사망했고 70세에 제자 안연이 사망했다 71세에 제자 재야가 피살됐고 72세에 제자 자로가 희생되어 시체가 젓갈로 담겨 공자에게 보내졌다 73세에 공자가 사망하자 제자들이 논어를 편찬했다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를 확립했고,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동을 일으키지 않았고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고 60세가 되어서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것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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