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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30 해동18현 송시열 박세채)

역사야톡 2023. 7. 6. 19:4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유학 특집 / 30 해동18현 송시열 박세채)

송시열(宋時烈)은 충청도 옥천 출신으로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이며 노론의 영수이다 이조판서 우의정 좌의정 등을 역임했고 효종 현종 두 국왕의 세자 시절의 스승으로 송자(宋子)라는 존칭을 받았다 아버지인 송갑조와 김장생 김집 부자에게 수학했다

송시열은 병자호란 직후 낙향하여 학문 연구에만 전념했다 효종이 즉위하자 춘추대의에 근거하여 북벌을 위한 복수설치(復讐雪恥)를 주장했다 송시열은 효종이 인조의 차남이라는 주장으로 1차 예송논쟁에서 승리했고 2차 예송논쟁에서 패배했다

송시열은 기사환국으로 함경도 덕원으로 유배되어 제주도에 이배됐다 국문을 받기 위해 한양으로 돌아오던 길에 정읍에서 사약을 받아 사망했다 영조 때 문묘에 배향되어 이언적 이이 이황 김집 박세채와 함께 문묘와 종묘에 동시에 종사됐다

박세채(朴世采)은 대사헌 박을복의 증손자이자 형조판서 박동량의 손자이며 사헌부장령 박의의 아들이다 박세당 윤선거 윤증 송시열 등과 사돈지간이다 이이(李珥)의 격몽요결(擊蒙要訣)을 사숙했고 김집 김상헌 문하에서 성리학을 수학했다

박세채는 예송논쟁이 일어나자 서인의 입장을 지지하여 1차 예송논쟁이 승리했고 2차 예송논쟁에서 패배했다 경기도 양평으로 유배되어 유배지에서 주자의 해설을 토대로 춘추보편(春秋補編)을 출간하고 후학을 양성했다

박세채는 경신대출척으로 복권되어 소론의 영수가 되어 영의정을 역임했다 이이와 성혼에 대한 문묘 종사에 기여했고 김육의 대동법을 지지했다 이언적 이황 이이 송시열 김집과 함께 문묘와 종묘에 종사된 6현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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