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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도연명)

역사야톡 2019. 9. 13. 16:0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도연명)

 

도연명(陶淵明)은 '위진 남북조 시대'에 동진 출신의 관료이자 대시인이다 '위진 남북조 시대'는 위진시대와 남북조시대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위촉오 3국을 조조의 위나라가 통일하여 위진시대가 도래했다

 

위진시대는 조조가 건국한 위나라부터 사마염이 건국한 서진과 사마예가 건국한 동진까지를 말한다 남북조시대는 한족이 세운 남쪽의 4개 왕조의 남조와 유목민이 세운 5개 왕조의 북조를 말한다 혼란의 대륙을 수나라가 통일하여 '위진 남북조 시대'도 끝났다

 

도연명은 '내 어찌 다섯 말의 쌀 때문에 시골뜨기 아이에게 허리를 굽힌단 말인가!'라고 말하며 벼슬을 버렸다 평생을 은둔하며 현실을 고발하고 전원을 찬양하는 시를 지었다 특히 술을 좋아하여 술의 성인(聖人)으로 불린다

 

귀거래사(歸去來辭)는 도연명의 작품으로 벼슬을 버리고 은둔하며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표현한 대표적인 시조이다 신선이 되지 못할 바에 밭에 나가 김매고 언덕에 올라 노래 부르고 물가에 나가서 시를 읊고 자연과 더불어 술을 마신다고 읆었다

 

도화원기(桃花源記)는 도연명의 작품으로 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별천지에 들어갔다 돌아오니 수백 년을 도화원에서 살다 온 것이라는 내용이다 다시는 도화원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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