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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특집 / 4 주부 지방)

역사야톡 2019. 9. 18. 19:5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특집 / 4 주부 지방)

 

주부 지방(中部 地方)은 혼슈의 중부 지방을 말하며 동해에 접한 니가타현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 등 4현, 내륙에 위치한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기후현 등 3현, 태평양에 접한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미에현 등 3현 등 총 10개의 현으로 구성됐다

 

나고야시는 옛날에는 '중앙의 수도'라는 뜻으로 주쿄(中京)로 불렸고 지금은 일본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주부 지방의 최대 도시이자 아이치현의 현청 소재지이다 도쿄도, 오사카부에 이어 3대 도시로 간주된다

 

나고야성은 오다 노부나가가 태어나서 교토로 옮기자 폐성됐다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압박하기 위해 다시 증축했다 1945년 나고야공습으로 대천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건물이 소실되어 복원했다

 

나고야성은 오사카성, 구마모토성과 더불어 일본의 3대 명성이며 일본 100명성 중의 하나이다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했고 구마모토성은 가토 기요마사가 축성했다

 

후지산은 1707년 마지막으로 폭발한 휴화산으로 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의 경계에 위치해 있다 높이는 해발 3,776m이고 둘레는 125㎞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후지 - 하코네 - 이즈 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됐다 일본에는 '한번도 후지산을 오르지 않은 사람은 바보, 두번 오른 사람 또한 바보'라는 속담이 있다 후지산은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가까이서 보면 아름답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의 속성을 상징한다

 

야마나시현은 후지산 남쪽의 내륙에 위치하여 바다를 접하지 않는 현으로 전국시대의 명장 '다케다 신켄'이 탄생한 곳이다 후지산 기슭에 5개의 호수의 경관이 아름답다 도쿄와 가까워 수도권으로 분류한다

 

시즈오카현은 후지산 북쪽의 태평양에 면한 현으로 미국 페리제독이 개항을 요구하며 입항했던 곳이다 하마마쓰성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거성이며 구노산 도조궁은 1년 동안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골이 안장된 곳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로 시작된 에도바쿠후는 메이지 유신으로 붕괴됐다 일본제국은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에 이어 조선을 통치했고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일으켜서 패망했다 과거의 침략전쟁을 부정하고 사죄하지 않은 일본의 미래는 침몰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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