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발해의 수도)
발해는 길림성 동모산에서 건국하여 2대 무왕이 길림성 중경현덕부(中京顯德府)로 천도했다 3대 문왕이 흑룡강성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에 이어 길림성 동경용원부(東京龍原府)로 천도했다 5대 성왕이 흑룡강성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로 환도했다
발해는 고구려를 계승한 국가임을 대외에 알리기 위해 고구려의 5부를 상징하는 상경용천부 중경현덕부 동경용원부 남경남해부 서경압록부 등 5경을 설치했다 발해 5경은 행정의 중심도시이자 주요 교통로의 기점이다
발해의 수도 상경용천부(上京龍泉府)는 외성 궁성 황성의 3겹 성벽으로 구성됐다 발해를 멸한 거란족 요나라는 발해의 옛 영토에 괴뢰국 동단국(東丹國)을 세워 상경용천부를 수도로 삼았다 현재 지린성(吉林省) 동경성으로 비정하고 있다
요나라의 수도 상경임황부(上京臨潢府)는 야율아보기가 한족 출신인 강묵기(康默記)를 감독시켜 황성(皇城)으로 만들었다 금나라에 의해 점령되어 북경임황로로 개칭됐고 몽골제국의 공격으로 다시 파괴됐다 현재 내몽골 자치구 츠펑시이다
금나라의 수도 상경회령부(上京會寧府)는 아구다가 수도로 삼았다 해릉양왕이 상경회령부를 불태우고 연경(燕京)으로 천도했다 상경회령부는 현재 헤이룽장성(黑龍江省) 하얼빈시이고 연경은 지금의 베이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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