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밀풍군과 이인좌의 난)
밀풍군 이탄(密豊君 李坦)은 인조의 고손자로 소현세자의 증손자이자 경안군 이석견의 손자이며 임창군 이혼의 아들이다 인조의 아들 소현세자와 며느리 민회빈은 병자호란 당시 인질로 청나라에 끌려갔다 돌아와서 살해됐다
증조부인 소현세자는 인조에게 죽임을 당했고 조부인 경안군 이석견은 어린 나이로 제주로 유배되어 풀려났다 생부인 임창군 이혼은 사은사로 청나라를 다녀왔고 역모에 휘말려서 제주로 유배되어 풀려났다
밀풍군 이탄은 사은사와 동지사로 청나라 옹정제를 배알하며 대청외교를 담당했다 영조에 불만으로 일어난 이인좌에 의해 조선왕으로 추대됐고 반란이 평정되자 반역 괴수로 자결을 명 받아 32세에 사사됐다
영조는 노론의 지원을 받아 즉위하여 당쟁의 폐해를 제거하려는 탕평책(蕩平策)을 주창하며 노론정권을 수립했다 영조는 소론과 남인을 철저하게 배제하여 이인좌의 난에 이어 사도세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이인좌의 난은 이인좌 정희량 등을 경상도를 중심으로 정권에서 배제됐던 소론과 남인 일파가 일으킨 반란이다 이인좌는 대원수(大元首)라 칭하며 밀풍군 이탄을 조선왕으로 옹립했다 이인좌의 난은 6일 천하로 끝났고 영조는 영남 지역을 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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