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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특집 / 8 규슈 지방)

역사야톡 2019. 9. 24. 19:5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일본특집 / 8 규슈 지방)

 

일본에서 가장 크고 본섬인 혼슈(本州), 두 번째로 크고 가장 북쪽에 있는 홋카이도(北海道), 세 번째로 크고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九州),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四国) 등을 일본의 4대 섬이라고 한다

 

규슈 지방(九州 地方)은 일본 남단에 위치한 규슈섬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이다 후쿠오카현, 사가현, 나가사키현, 구마모토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가고시마현, 오키나와현 등 8현이 설치됐다

 

사쓰마번(薩摩藩)은 시츠즈 가문이 규슈의 남부를 다스리던 번이다 중앙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밀무역으로 생존하던 왜구들의 소굴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해군을 장악하고 범죄를 자행했다 '도고 헤이하치로'와 '고이즈미 준이치로'의 고향이다

 

간몬해협(関門海峡)은 혼슈와 규슈 사이의 해협으로 혼슈와는 4개의 도로 철도 고속철도 등으로 연결됐다 후쿠오카는 규슈 지방의 관문이자 중심지로 일본에서는 8번째로 큰 도시이다

 

나가사키는 에도 막부로부터 유일하게 개항이 허용된 항구도시이며 히로시마에 이어 두 번째로 원자폭탄이 투하됐다 벳푸는 일본 1위인 온천 도시로서 사람이 접근할 수 없을 정도로 온도가 높고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천연 지옥이 있다

 

아소산(阿蘇山)은 활화산으로 세계 최대의 칼데라가 있다 구마모토성熊本城)은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가 축성했고 세이난 전쟁으로 소실됐다 구마모토성은 나고야성, 오사카성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으로 손꼽힌다

 

오키나와현는 일본의 최남단에 있는 현이다 일본과 청나라의 문화가 혼재되어 있다 오키나와섬은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크고 류큐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며 제주도의 2/3 정도이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이 점령했고 1972년 일본으로 반환됐다

 

규슈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 중 하나이다 하지만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에 보복하는 규슈로 여행가는 것은 또 다른 친일이다 일본이 역사 앞에 사죄할 때까지 규슈는 금지의 땅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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