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베트남의 유산)
메콩강은 중국 티베트 고원에서 발원하여 인도차이나반도까지 길게 뻗은 강으로 하류의 삼각주 지역은 땅이 기름져 세계 최고의 곡창지대로 알려졌다 메콩강은 중국과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여섯 나라에 걸쳐있는 거대한 강이다
홍강은 중국 서남부 윈난성에서 발원하여 베트남 북부 하노이와 하이퐁을 거쳐 통킹만으로 흘러 들어간다 총길이는 1,200㎞이며 비옥한 삼각주는 인구밀도가 높고 쌀 재배지로 유명하다 강물이 토사 때문에 붉게 보여서 홍강이라 한다
탕롱황성은 1010년 레왕조에 의해 하노이에 건설된 황궁으로 1810년 후에 황성으로 수도를 옮길 때까지 베트남의 정치적 중심지였다 프랑스 식미시대에 황성들이 대부분 철거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호조의 성새는 1400년 하노이 인근에 호왕조에 의해 지어진 성채로 남북으로 870m이고, 동서로는 883m이다 성채의 대부분은 폐허가 되었으나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하롱베이는 베트남 꽝닌성 통킹만 북서부에 있는 만으로 동굴과 3,000여 개의 크고 작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졌다 산속에 살던 용이 바다로 내려올 때 꼬리질로 섬과 동굴이 생겼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 유산으로 지정됐다
후에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인구 70만 명의 도시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응우옌왕조의 수도였다 베트남 전쟁 당시북베트남과 남베트남의 경계에 위치하여 군사적 요새로 역할했다 후에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호이안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의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유럽인의 신항로 개척으로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국제 무역항으로 발전했다 호이안 옛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미선 유적은 베트남 중부 꽝남성에 있는 힌두교 시바신에게 봉헌된 사원이자 참파왕국의 수도이다 참파는 192년부터 1832년까지 무려 1600여 년간 존재했던 참족의 나라이다 미선 유적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구찌터널은 베트남 전쟁 당시 호찌민시에서 북서쪽으로 40km 정도 떨어진 곳에 미군 기습용으로 남베트남 해방민족전선이 건설한 터널이다 구찌터널은 내부에는 침실 식당 학교는 물론 조산소까지 설치됐고 길이는 250km에 달한다
푸꾸옥섬은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후추와 생선 소스가 생산된다 캄보디아와 영유권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의 관광 붐으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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