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고조선 특집 / 8 부여)
부여(扶餘)는 기원전 4세기 동명왕이 만주 송화강 유역에 건국한 한민족의 고대국가이다 부여는 고조선 후기부터 삼국시대 중반까지 존속했고 고조선과 동시대에 공존했고 고구려와 백제의 건국의 조상이다
동명왕이 고리국을 탈출하여 건국한 부여,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왕이 세운 북부여, 해모수왕 아들인 해부루왕이 세운 동부여, 금와왕의 아들인 갈사왕이 세운 갈사부여, 해부루왕의 후손인 연타발이 세운 졸본부여 등 여러 부여가 존재했다
고리국을 건국한 영품리왕(寧禀離王)의 시중을 드는 소녀가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을 받아 임신을 하여 동명(東明)을 낳았다 왕이 나라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 활을 잘 쏘는 동명을 죽이려 하자 동명이 남쪽으로 도망갔다
동명왕(東明王)은 영품리왕(寧禀離王)의 아들이며 고리국을 탈출하여 부여를 건국했다 부여는 선비족이 세운 전연의 모용황의 침입을 받아 쇠퇴했다 잔왕(孱王)은 부여의 마지막 왕으로 494년 고구려 문자왕에 투항했다
해모수왕(解慕漱王)은 천신의 아들로 북부여를 건국했고 해부루왕의 아버지이다 해부루왕(解夫婁王)은 해모수왕의 아들이며 동부여를 건국했고 금와왕의 아버지이다 금와왕(金蛙王)은 동부여 3대 국왕인 대소왕과 고구려 시조인 주몽의 아버지이다
부여의 국왕은 귀족 연맹체의 제사장이며 지배층은 지방을 크게 네 구역 나누고 마가(馬加) 우가(牛加) 저가(猪加) 구가(狗加) 등 이 다스렸다 추수가 끝난 후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행사 영고를 지냈다
혼인은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소와 말을 혼납금으로 보내는 풍습이 있었다 간음을 엄격히 금지해서 남녀가 간음을 하는 경우에는 모두 죽였다 형이 죽으면 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맞는 풍습인 형사취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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